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흔히 '스스로 사고하는 법을 길러라'라는 말을 주로 인용하긴 하지만, 이것도 사람을 봐가며 삼가서 말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하근기 같은 경우 오히려 하찮은 경험과 얕은 생각을 통해 만들어진 개똥철학이 이 말을 본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여 오히려 잘못된 아집이 강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유의지를 되찾기 위해 스스로 사고하는 삶을 천착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검증된 경전이나, 수많은 선대 성현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고전인문학 같은 저서들을 두루 섭렵하여 올바른 지식들의 조각을 하나로 꾀어 지혜를 얻고, 이 베이스를 근본으로 삼아 그 위에 자신만의 삶의 경험을 통해 사유하여 얻어간 견해로 개성을 차츰 더해가야지, 무근본이 아무리 열심히 바벨탑을 쌓아 올려봤자, 결국 모래성의 불과하다 비유할 수 있겠다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1. 생각은 뇌로 송수신되는 에너지, 파동
양자물리학에서 파동-입자 이중성이라는 놀라운 개념 덕분에 전자는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적인 성질을 지녔다.
물질세계에서 전자의 이동은 진동으로 나타나고, 그 진동의 패턴 파동 그 자체가 에너지의 정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파동의 진폭, 위상, 간섭패턴은 에너지의 다양의 형태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에너지의 패턴은 이론적으로 무한하다
에너지는 세상의 흔적을 남긴다. 그것은 빛일 수도, 열일수도, 존재감일 수도 있다
즉 에너지란 존재의 움직임이며, 파동이며, 진동이며, 존재의 떨림이라고라고 볼 수 있다
전자의 움직임속도에 따라 에너지가 구분된다는 것은 물리학세계에서 '파장'으로 표현한다
물리학에서 전자의 파동성을 설명할 때 꼭 쓰는 공식으로 대표적으로 '드브로이 파장'이라는 공식이 있다
입자로 보이는 모든 물체는 파동성을 가진다
우리의 감각기관이 '색'으로 인지할 수 있는 영역인 가시광선범위가 아니더라도, 그 파장은 실제로 존재하는 에너지의 형태이다
그리고 사실 가시광선은 에너지의 스펙트럼의 아주 극히 일부분의 형태일 뿐이고 인간은 오직 그 영역대만 인지하며 사는 셈이다
1-1 뇌파, 생각도 실제로 존재하는 에너지의 흐름 : 송수신이 가능하다
전자기적 패턴으로 신경망을 구성하고 있는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로 생각이나 감정을 느낄 때 특정 뇌파를 나타낸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위의 그래프에 나타나있는 라디오파처럼, 공중에는 수많은 데이터들과 와이파이, 각종 무선통신들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들이 우리의 피부를 통과하여 뼈를 관찰하는 X선처럼 인간의 신체를 통과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우리가 의도치 않았는데도 은연중에 문득문득 드는 잡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실 우리가 한 생각이 아니라, 어디선가 떠다니고 있는 에너지패턴을 우리의 뇌가 수신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과학적인 증거들을 두고 그동안 필자가 뇌에 잠깐동안 일시적인 생각이 떴다가 사라졌다고 그것을 마치 자신이 소유한 생각일 것인 것 마냥 믿지 말라고 언급한 것이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 에베소서 2장 2절
옛날 어른들은 이 '데이터패턴'들을 '신'이라고 부른 거고 갑자기 사람이 돌아버리는걸 "신들렸다", "귀신 들렸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어르신들 말씀처럼 이 사념체 같은 데이터덩어리들은 영의 세계가 물질세계보다 광대하듯이, 비록 살아있는 사람의 감각기관으로 보이진 않지만, 무한할 정도로 방대하다고 예측이 된다. 이러한 형이상학적인 정신의 세계를 옛 서양에서 '영'의 세계라고 표현한 것인 것 같다
그리고 에너지는 공명의 법칙 때문에 반대되는 것이나 비슷한 것들끼리 뭉치는 경향이 있다
'정신'의 신과, '귀신'의 '신' 둘 다 왜 같은 '신(神)'이라는 한자어로 돼있을까? 한번 의심해 보게 된다
또 하나, 암울한 가정이긴 하지만 만약 기술력이 있고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하면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특정반응을 유도하거나 생각을 일으킬 수 있는 에너지 패턴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우리의 세포 하나하나 모두 진동을 하고 있고 특정에너지패턴에 반응해 공명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찌찌뽕 기억하는가? 순간적으로 친구의 생각을 알아맞히거나 같은 말을 하는 것, 마음이 통하는 자들끼리 눈짓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처럼 '텔레파시' 개념을 마냥 소설 속 소재로 생각하면 곤란한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당부해주고 싶은 말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암울한 생각이 밀려온다면, 이것이 정말로 내가 하는 생각인 걸까? 아니면 악의적인 누군가에게 흘러들어오는 긴 파장의 에너지패턴일까? 좋은 고전책이나 경전 같은 것들을 기준점으로 삼든지 간에 아무튼 반드시 의문을 가져보기 바란다. 진실은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처럼 언제나 가까운 곳에 숨겨져 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혹시 무심코 흥얼거리는 흔한 노랫말 가사 속에 힌트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요즘 같은 세상에서 긍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극악의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 원래 안 된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느낌에 휩싸이게 되더라도 자책하지 말자. 가면을 잘 쓰냐 안 쓰냐 차이지 결국 다른 사람들도 다 안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그래서 필자가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이나 건강관리를 잘해서 육체에서 오는 생명력자체를 밝고 강하게 만들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필자가 언제나 사유(철학)와 걷기를 지속적으로 누누이 언급하는 것은, 가장 쉬우면서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밝은 생각을 지니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지만, 밝은 감정을 얻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2. 뇌는 주파수를 해석하는 변환장치
우리의 뇌가 하는 모든 활동이 결국 전기 신호라면, 우리 뇌는 어떻게 '이건 문자', '이건 이미지', '이건 감정'처럼 다르게 인식할 수 있을까?. 라디오를 통해 뇌구조를 간략하게 이해해 보자
라디오는 왜 채널마다 다른 소리를 낼까? 라디오는 같은 전파를 이용해도, 주파수(93.1 MHz, 101.5 MHz)에 따라 다른 방송국의 내용을 수신한다. 전파 자체는 무색무취의 진동이지만, 라디오 회로가 특정 주파수만 걸러서 의미 있는 음성으로 변환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정보가 본질적으로 전자기적 작용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봤을 때 뇌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단지 뇌에서 그냥 전기 신호가 흐르는 게 하는 게 아니고,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어떤 경로를 탔는지 에 따라 정보의 의미가 구분된다
2 - 1). 뇌에서 전기신호를 각각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유
시각 | 시신경 -> 후두엽 | 시각 피질 | 이미지, 형태 |
청각 | 청진경 -> 측두엽 | 청각 피질 | 소리, 음악 |
촉각 | 감각신경 -> 두정엽 | 체감각 피질 | 촉감, 통증 |
언어(문자) | 시각 - 언어회로 | 브로카/베르니카 영역 | 언어 이해 |
즉, 전기 신호 자체는 같지만, 연결된 회로와 처리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정보로 인식된다고 볼 수 있다
뇌는 A 경로에서 온 신호는 이미지, B 경로에서 온 신호는 음악, C 경로에서 온 신호는 고통처럼 내부적으로 분류하는 신호의 경로를 기억하고 해석하는 구조체라고 볼 수 있다. 이건 마치 컴퓨터에서도 101010 같은 비트들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읽히느냐에 따라 이미지일 수도 있고, 소리일 수도 있는 것과 같다
요약하면 뇌는 전기신호의 '경로'와 '패턴'을 이용해 정보를 구분하여 신호 자체는 단순한 이온 흐름이지만, 그 신호가 어느 ‘센서(눈/귀/피부)’에서 왔는지, 뇌의 어떤 부위로 전해 졌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고 볼 수 있다. 뇌는 스위치가 아니라 ‘경로 기반의 전기 해석기’ 전기신호는 단지 정보의 형태일 뿐이고, 진짜 중요한 건 그 신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이며 이게 바로 뇌가 문자, 이미지, 감정, 기억을 구분할 수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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