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rigin16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 - 이성의 속성 필자의 관점에서 인간이나 돼지를 비롯하여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는 결국 단순한 원핵세포인 'LUCA'에서부터 DNA가 전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국 인간도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동물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속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 부족한 지식으로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을 단순히 감정의 유무라고 대충 얼버무렸을 시절도 있었지만, 근래 들어서 보다 자세히 알고 싶어져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을 조사해 봤다동물의 특징은 식물과 달리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 같은 자동화된 반응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것을 '본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동물은 사람처럼 감정을 언어로 합쳐서 표현하는 방식을 모를 뿐이지, 세포 내에 감정을 구성하는 내부수용감각은 똑같이 존재한다는.. 2025. 3. 29. '절제' 불교에서 유독 금욕을 강조하는 이유 '절제' 불교에서 유독 금욕을 강조하는 이유수행에 인생을 건 출가자들에게 주어지는 첫 번째 계율은 금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교가 다른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윤리적인 관점에서 성생활을 금하는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칸트는 진정한 이성적 존재는 맹목적인 본능을 거부하고 이성적 명령에 복종할 때 비로소 자유롭다고 언급한 바가 있죠 인간은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맹목적인 '의지' 즉 본능에 의해 자연스럽게 성욕을 분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돼있습니다그런데 만약 우리가 이런 이성적 통찰을 하지 않고 자연적인 본능에 따라 무분별하게 성적 욕망을 분출한다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특권인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겠죠 마찬가지로 불교에서도 이런 윤리적인 차원에서 '성'에 대해 예민한.. 2024. 6. 4. 사성제와 삼법인을 제대로 알려면 한자 번역이전의 팔리어 두카(duhkha)의 뜻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이 법(法)은 내가 지은 것도 아니며, 다른 존재가 지은 것도 아니다. 이것은 영원히 존재하는 법칙으로 나는 오직 이것을 발견했을 뿐이며, 나는 이 법을 깨달아 여래가 되었다. 모든 것들은 변화하고 운동하는 과정인 연기(緣起) 속에서만 존재한다 - 석가모니 불교는 비관주의나 염세주의가 아니다 두카(duhkha) 괴로움이란 어원에 오해 ※ 불교를 처음 공부할 때는 석가모니가 말하는 연기(緣起)와 중도(中道), 반야(般若)를 다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후에 대승불교 사상에서 나오는 공(空) 사상도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불교의 '삼법인'이라는 사상에서는 '일체개고(一切皆苦)'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자칫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불교가 .. 2024. 5. 28. 방대한 불교교리의 핵심 사성제와 팔정도 방대한 불교교리의 핵심 사성제와 팔정도불교교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도 분량이 너무 방대하고, 문장이 너무 호환한 까닭에 평생 공부만 하는 스님이나 학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불교가 2600년 속에서 역사를 이어가는 동안 초기불교인 팔리어나 산스크리트, 한자로 쓰여진 경전을 보게 되면 한국어를 쓰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복잡한 사상을 이해하는 최고의 방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나오는 불교용어들의 시작을 찾아가는 것입니다원시불교가 시작되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과연 부처님이 최초로 설법하신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과 범천의 지극한 간청부처님이 보리수나무아래서 '무상정등각'을 증득한 것은 연기의 도리를 보았기.. 2024. 5. 23. 고려 거란 전쟁 무관 거란족은 누군가 고려 거란 전쟁 무관 거란족은 누군가? 최근 들어 재밌게 보고 있는 고려 거란 전쟁이 어느덧 24화를 향해 나아갑니다. 강해 보이고 인상적인 거란족의 무관들을 보고 있자면 '고려 거란 전쟁'에서 빌런으로 설정된 거란족이라는 이들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과연 이들은 어디서 나타난 민족이고,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요? 거란족의 기원? 동호계통 선비족의 한 갈래로 추정 고대 중국에서는 동북지방에 살던 퉁구스계나 몽골계 민족들을 뭉뚱그려 동쪽의 사는 오랑캐인 동호라고 일클었다고 합니다 선비족은 고대의 만주지방에 살던 여러 민족 중 하나인 동호(東胡)족 일파 중 하나로, 동호족은 중국의 최대 분열시기인 5호 16개국 시대쯤부터 흉노와 오환 선비등으로 갈라져 나와 독자적인 민족으로 식별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 2024. 2. 4. 고려 거란 전쟁 3차 침공과 귀주대첩 다시보기 고려 거란 전쟁 3막 - 거란의 3차 침공과 귀주대첩 고려의 이순신 양규장군의 대활약으로 거란의 2차 침공이 막을 내리고, 나주까지 피난을 간 현종이 개경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초등학교 역사 시험에서조차 서희의 담판과 강감찬 장군 문제만 출제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양규 장군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어가서 쑥대밭이 된 개경을 다시 재건하는데 힘쓰던 도중, 현종은 요나라의 황제 야율융서에게 약속을 지키라는 서신을 받게 됩니다 바로 거란에 직접 방문을해서 고려가 거란에 신하임을 인정을 하라고 말이죠 하지만 황폐해진 국토를 재건하는도중 현종은 마음이 착잡해졌는지 아프다는 핑계로 계속 약속을 지키지 않게 됩니다 이에 야율융서는 화가나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친조를 안 할 거면 강동 6주를.. 2024. 1. 3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