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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불교

부처님이 마음만 닦으라고 하셨다고?

by 카페인 뱀파이어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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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시대의 무법자들과 4대성인

사실 인류역사상 4대성인 말고도 비슷한 사상을 가졌던 사람들은 많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사상들이 불교나 기독교처럼 세력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유는 설교하다 노상강도로 살해당하거나 설교하면 헛소리한다고 두들겨 맞다가 병사하고 길에서 객사하는 케이스가 수두룩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폭력과 살인이 평범한 일상처럼 펼쳐지는 시대의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고대시대에 만만해 보이는 사람이 설교를 해봤자 씨알이나 먹힐까요? 그것도 그 시대 주류들의 사고에 비하여 파격적인 주장들이 말입니다 

4대성인 중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대략적인 시대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공자의 수제자 중 자로(子路)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로는 원래 동네깡패출신으로 공자의 가르침이 유명해지자 그것이 맘에 안 들어 깽판을 치러 갔다가 공자님 한태 피지컬로 참교육당하고 제자가 되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공자는 키가 9척의 거구(약 195cm)여서 보기만 해도 사람들이 압도당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왜소했다고 가정하면(남자 평균키 160) 거의 일반인이 농구선수 하승진을 보는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고대시대 그 처참한 난세에 시비터는 양아치들, 노상강도들, 군인들을 붙잡고 설교를 하려면 아무래도 무력이 받쳐줘야 되지 않았을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실제로 공자의 수제자인 자로나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는 그 당시 알아주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들로 경 전만 봐도 행동대장과 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딱히 변한 건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게 미국이나 러시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외교를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가서 줘 패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류역사상 가장 큰 깨달음을 얻으셨었다는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기 전 어떤 스펙을 갖고 있던 사람인지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샤카족의 왕자 그것도 태자(차기 왕으로 확정) 출신, 무술대회 우승자

석가모니는 태자시절부터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무술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싯다르타가 활동했던 고대 인도에서는 전쟁은 크샤트리아들만이 할 수 있었는데, 이들의 계급이 최소 귀족에서 왕족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왕이나, 왕자가 무조건 참전을 했는데, 아무래도 왕이 전쟁터에서 전사하면 곤란해지니 왕자들이 주로 전쟁터에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자의 무술교육을 아주 중요시 여겼을 것이며, 실제로 싯다르타는 온갖 무기술, 격투술에 달인으로 무술대회에서 우승하여 그 당시 인도에서 가장 미인이었다는 야소다라라는 여인과 결혼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마도 부처님께서는 위 없는 깨달음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을 얻기 전부터 이미 신체단련과 호흡에 깊은 이해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깨닫고 난 후 전법을 하시면서 해왔던 얘기가 "6년 고행을 하면서 내 이전에도 내 이후에도 나만큼 힘들게 해 본 놈이 없을 것이다"라고 단정을 지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시는 거죠.

 

부처님이 이렇게 수행을 극단적으로 밀어붙힐수 있던 이유는 아마 체력이 받쳐주는 피지컬을 이미 성장기시절에 무술 훈련을 하며 완성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염신경(念身經)을 보면 신념처라는 것이 있습니다. 몸을 염해서 마음을 안주한다는 뜻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부처님이 마음만 닦으라고 했다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처님 경전인 염신경 (念身經)에서도 보면 나와있지만, 반드시 마음을 닦기 전에 몸부터 닦아야 된다고 분명히 올바른 순서를 언급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도 몸이 건강하지 않은데 마음이 건강하지도 없을뿐더러, 눈에 보이는 몸을 닦을 수 있는 능력도 없는데 마음을 닦는 다라.. 아마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있다고 해도 아주 극히 일부의 상근기(上根機)분들만 가능하겠죠

 

현실에서 마주했을 때 꼭 별 볼 일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 체력이나 피지컬을 묻어두고, 마음이나 집중력 참나 신비체험 같은 것들을 강조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공부도 결국 책상 앞 탁상공론에만 빠져서만은 안 되는 게, 경험해 본 사람은 다 알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무너지면 정신력도 같이 무너진다는 것을요

 


 

 

몸.. 가장 기초를 강조하는 이유

 

이번 글을 반은 우스갯소리한다는 마음으로 작성하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정말 씁쓸한 게, 요즘 난무하는 교주놀이하는 수많은 사이비 종교단체들을 볼 때면 가끔은 지금보다 인권, 윤리관, 도덕성이 한참 모 잘랐던 고대 야만의 시대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부처님이 무력으로 참교육을 해줬으면 좋을 텐데요

 

그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의 특징을 관찰해 보면 마치 현실에 도피하기 위해 마음공부에 몰두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왜냐하면 현실에 문제를 해결하고, 몸을 닦는 것은 너무 힘들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보이지 않기에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몸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몸과 얼(얼굴)은 살아온 삶을 그대로 거짓 없이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문제인 업(業)인 카르마는 잠깐 보류할 수는 있습니다만.. 결코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은 언젠가 해결해야 돼요. 오히려 미룰수록 쌓이는 대출이자마냥 나중에는 더 감당하기 힘들어집니다

 

모든 근본 있고 정통 있는 공부는 기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초단계에서 개발된 능력이 계속 발전하여 끝까지 가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몸수행의 첫 시작단계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어 설명드리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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