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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AI가 계속 발전해도 블로그의 타격은 없다

by 카페인 뱀파이어 2023. 8. 6.

결론을 먼저 말하면 AI가 계속 발전해도 블로그의 타격은 없을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AI가 잊힐만하면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CHAT GPT의 등장 이전으로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건은 알파고였던 것 같습니다

7년 전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5회의 걸친 바둑 대결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이슈를 낳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을 넘어섰다는 해석과 평가를 내릴 정도의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CHAT GPT와 더불어 영상분야에서 활약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페이크가 인간의 눈으로 진위 여부를 구별할 수 없는 이미지나, 영상물을 조작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러한 기술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벌써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AI기술이 인류에게 충격을 선사함에 있어 인공지능이라는 이슈는 현재 여러 매체 곳곳에서 다루는 뜨거운 감자인것 같습니다.

특히 CHAT GPT가 '글'의 영역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문학, 뉴스, 블로그 등 글을 기반으로 하는 분야에 있어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거라 생각했고, 저는 과연 블로그를 계속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CHAT GPT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움직이는 행보를 유심히 관찰해보니, 생성형 AI인 챗지피티가 블로그의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로그 시장은 AI연구개발 비용에 비해 너무나 작은 밥그릇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좀 더 시장이 큰 분야를 공략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면 사업홍보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것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디지털 노마드를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을 찾기란 100중 1명 있을까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큰 회사의 입장에서 이렇게 극소수의 블로거들의 파이를 뺐으려 하기보다는, 검색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나 사무실 노동인 액셀, PPT, 워드, 메일을 보내는 일, 번역하는 일 쪽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이 듭니다.

사람을 대체하는 일들이 결국 직접적으로 돈이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람이 수행하는 사무실 노동을 대체하는 대화형 AI인 코파일럿이 2023. 7월 이후로 몇몇 기업에 유상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MS코파일럿 사용료 월30달러면 월급 200~300만 원 정도 받는 액셀작업이나, PPT를 만드는 사무실 노동자가 6시간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업무량을 AI가 10분이면 소화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정리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는 사무실 업무가 대중적인것이지, 끽해봐야 극소수가 하는 블로그가 대중적이기 않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이지 않다는 것은 시장규모가 작다는 의미이며, 막대한 개발비용이 들어가는 AI에게는 너무나 작은 파이조각일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블로거는 근시일이내 AI에 대체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근시일이 아니라 어쩌면 블로그는 영원히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2. CHAT GPT나 코파일럿 같은 생성형 AI의 본질은, 독자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나와있는 검색엔진의 데이터들을 조합하여 결과물을 내놓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이 데이터, 즉 웹문서들을 결국 누가 만드느냐? 바로 블로거들이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는 현재 나와있는 검색엔진의 데이터들을 통하여 웹문서 A와,B와,C를 경유한 다음에 편집하고 분석하여 A-1이라는 정보를 생성합니다.

하지만 만약 모든 블로거가 AI를 통해 자동블로그만 포스팅한다면, 블로그시장은 무너질 것이며, 인터넷에는 결국 A-1, B-1, C-1 같은 중복된 정보들만 넘쳐나게 될 것이고, 결국 답변을 내놓는 AI들도 더 이상 새로운 정보를 생성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웹문서는 여전히, 앞으로도 영원히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봤을 때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블로그를 한다는 사람이나, 크리에이터들이 공개적으로 CHAT GPT를 통해 포스팅을 쉽게 쓸 수 있다고 권하는 것입니다.

자극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조회수를 뽑아먹기 위해, 어떠한 결과를 일으킬지 모르면서 결국 버려질 쓰레기 같은 글들을 생산하는 것을 종용하는 것입니다.

구글 같은 대형포털의 검색엔진은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AI를 통해 이미 기존의 있던 웹문서 내용을 짜깁기 한 수준에 글정도는 자체적으로 금방 걸러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우리가 제대로 된 웹문서를 계속 만든다고 해도, 결국 AI가 쏙 빼먹고 마는 거 아니냐?라는 의문도 듭니다.

다행히도 AI의 이러한 점을 역이용하여 오히려 블로그의 노출과 유입을 늘릴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조만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 구글 같은 대형 포털들이 가만히 앉아서 일방적으로 밥그릇을 뺏기진 않을 것이다

 

CHAT GPT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자동으로 포스팅을 해주는 플러그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그렇게 의미 없게 짜집기 되어 복제된 많은 글들은 이미 정보의 바다 심연에 가라앉아 있으며, 검색엔진에 노출되지도 않고 잊혀진 상태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런 쓰레기 같은 글들에 결말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검색포털에서 배제되기만 할 뿐입니다.

 

AI가 발전할수록 그에 대응하는 프로그램도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이미 챗지피티가 쓴 글을 탐지해 주는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구글로봇에 이미 이러한 기능은 당연히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 다른 노력 없이 CHAT GPT를 이용하여 손쉽게 포스팅한 글들이나, 단순히 조회수만 노리는 낚시성 글들은 구글로봇에게 걸러져서 포털에 노출될 일도 없을 것이고, 그 블로그는 결국 저품질을 맞게 될 것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AI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제대로 된 웹문서는 여전히, 앞으로도 영원히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코딩해 주는 AI인 코파일럿(Copilot)의 뜻이 부조종사이듯이, 결국 AI는 주조종사인 우리 인간들을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결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에 시대에 가까워질수록 결국 '진짜'만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맞는데 지금은 틀린 상황'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이러한 시대상황에 문제에 있어서 뻔하고, 원론적인 답변밖에 제시 못하는 AI보단 중층적인 뇌를 보유한 인간만이 변화무쌍한 상황에 더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가 그린 달의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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