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림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치료방법
속 쓰림과 더부룩한 증상을 유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이란?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 속에 위산들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로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강산성에 위산이 식도를 자극함으로써, 가슴이 타는듯한 통증과 속 쓰림을 발생시키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역류질환 진료인원이 연평균 10%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8년 사이 2배가량이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대 젊은 층 증가율이 평균보다 2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가면 갈수록 질환환자가 늘어나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명한 자는 건강을 인간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긴다
아플 땐 병으로부터 혜택을 얻어 낼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여 배워야 한다.
- 히포크라테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크게 2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1. 위산 과다로 인해 위산이 넘치는 증상
위산과다는 우선 소화불량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몸속에 위산이 너무 많이 분비가 되어 위산이 식도로 넘치게 됩니다.
위산이 넘칠 때는 위산이 부족할 때보다 가슴이 타는듯한 속 쓰림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이럴 때에는 제산제나 프로토펌프 억제제(ppi)를 처방받으면, 넘쳐흐르는 위산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능하다면 약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게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산 과다 증상이 있을 때는 고염분음식, 신맛이 나는 주스, 매운 음식, 카페인, 술, 담배등과 같은 위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식품의 섭취는 되도록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키토산이나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위산을 중화시켜 줄 수 있는 영양제를 섭취해 주시면 약의 부작용 없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2. 위산 부족으로 인해 위산이 넘치는 증상
위산이 부족해져도 위산은 넘쳐흐르게 됩니다.
위속에 음식물이 소화가 안 돼서 위가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통로를 막기 때문에 위산이 위로 역류하는 것입니다
위산부족으로 인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속 쓰림 증상 외에도 소화불량 증상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서 트림이 자꾸 나옵니다
또 위에 염증으로 인한 이물감과 헛배부름증상, 아주 고약한 입냄새가 납니다
결론적으로 위산부족으로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자꾸 염증반응이 일어나니깐 위가 싫어서 밀어내는 현상입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위산과다가 아닌, 위산부족으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이며, 이럴 때 속이쓰리다는 이유로 제산제나, 프로토펌프 억제제 같은 약을 복용하시면 응급실에 실려갈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TIP - 위산 과다인지, 위산 부족인지 쉽게 구분하는 방법
위산 과다인지, 위산 부족인지 실제 위산 분비량을 측정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효과 면에서나, 비용면에서, 또 검사 과정상에 어려움 때문에 잘 실시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위액을 직접 채취해 위산 분비량을 측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산증은 위액의 산성이 pH4이상일 때 진단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내시경검사까지 함께 진행해야 하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위액을 직접 검사하는 것보단 다양한 문진을 통해 진단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쉽게 문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사 후에 산성을 띄는 식품인 비타민c나 레몬, 식초 같은 구연산과 염화나트륨인 소금을 섞은 물을 드시거나,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위산 그 자체인 HCL영양제를 하나 구매해서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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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복용뒤에 속 쓰림과 더부룩한 증상이 사라졌다면 위산부족입니다
위산을 보충해 줌으로써 소화가 잘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계속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타들어갈 것 같다면 위산과다입니다.
위산이란 무엇인가? 위벽 프로톤 펌프의 작동원리
위산은 무엇일까요? 위산은 곧 HCL로 이루어진 강한 산성의 염산입니다
그래서 공복의 위장은 ph가 1~2 정도의 강한 산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수소는 물속에서 h+이온인 프로토로 존재하게 됩니다
식사를 하면 펌프 작동 신호가 아세틸콜린이나 히스타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뇌에서 명령이 내려오고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H+(수소이온) 프로톤과 CL-(염소이온)으로 이루어진 HCL위산은 몸속의 염분과 수분 그리고 위벽 아래에 존재하는 프로톤 펌프로 양성자가 결합됨으로써 만들어집니다
위산은 소화효소인 펩신이 역할을 잘하여 단백질을 잘 분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펩신은 수소이온농도가 ph 1~3 정도일 때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산은 음식물속에 섞여있는 세균들을 죽이는 역할도 하는데, 최근 노로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한 적이 있는데 위산부족 환자가 많아져서 그런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소화가 안되면 왜 혈액 속에 염증이 생길까?
의학의 아버지라고 칭송받는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영양제들이 있지만 영양제의 첫 번째는 소화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조망해 봤을 때 위산부족과 소화 불량의 연관성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산을 적정량으로 유지하는 것과 위산 농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전에 위 속에서 중간물질인 펩타이드로 분해됩니다
이때 위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잘 녹지 않는데, 소화효소는 음식물이 녹아있을 때 반응을 잘하기 때문입니다
분해가 안 돼있는 상태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면 장에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미노산에 비해 덩치가 큰 펩타이드가 장에서 흡수가 되어 혈액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면역세포인 백혈구들이 펩타이드를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혈액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막히며 감기랑 비슷한 몸살기운이 생기게 됩니다
체했을 때 몸살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과식, 과로, 과음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피곤함이 증가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관을 막음으로 위수축이 되어 신경전달물질이 잘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비슷한 위장염증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니,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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