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복귀 비트코인 급등 가능성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의 가장 큰 약점이 고령(81세)라고 말합니다. 그간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계속 제기돼 왔는데요. 이번 토론회에서 보인 모습은 논란에 불을 붙이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27일 토론에서 시작된 트럼프와 바이든의 언쟁은 곳곳에서 실소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광경이었는데요, 마치 어린아이들이 토론하는 것 같은 자존심 싸움이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선 TV토론
참고로 이번 대선 TV토론에서는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90분 동안 진행되는 TV토론을 사전 자료나 원고 없이 실시간으로 주장과 반박을 이어가야 했는데요, 전 세계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순수하게 두뇌에 들어있는 생각으로 토론을 진행하려니 대선 후보들의 부담이 장난 아니었을 것 같긴 합니다. 그야말로 과연 이 후보들이 대통령 자격이 있는 뇌지컬과 강심장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려는 자리인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트럼프 후보의 강력한 도발은 바이든의 멘탈을 뒤흔들어놓기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중 가장 결정타로 지목되는 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의 건강문제를 지적한 것인데요, 골프광인 트럼프는 경쟁자 대비 아직 건재한 자신의 육체적 능력을 과시하며 바이든의 골프공은 50야드도 못 간다며 조롱했고, 바이든은 이에 발끈하며 자신이 핸디캡 6은 친다며 골프 대결을 요청했습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에서 대선 후보들의 골프비거리 싸움이라.. 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본격적으로 트럼프와 바이든은 토론에서 인플레이션 문제부터 낙태권, 불법이민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바이든 대통령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세금 이야기를 하던 도중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중언부언하더니 "우리가 메디케어를 이겼다" 라며 알아듣기 힘든 말도 내뱉었습니다
바이든 치매설
2024년 6월 27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4개월 앞두고 1차 대선 TV토론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이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며 대통령 후보로서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도한 긴장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파킨슨병 여부나 치매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보이는 걸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민주당 대표가 뭔가 불안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토론이 끝난 뒤, CNN은 어떤 후보가 토론에서 이겼는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결과는 토론 양상대로 트럼프 67%대 바이든 33%로 트럼프의 압승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9%로 바이든을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여준 모습 덕분에 친 민주당 언론도 대부분 바이든에 등을 돌렸다고 하네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바이든 주요 지지자들로부터 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언론인 뉴욕타임스마저 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사설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여론이 거세지자 바이든 대신 더 강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좋을지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부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까지 다양했는데요. 다만, 바이든은 아직 후보 사퇴를 거부했고 카멀라 해리스, 미셸 오바마 등도 대선 출마에 선을 그으면서 상황은 잠시 일단락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세계 곳곳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과 비트코인 급등 가능성
트럼프가 복귀하면 세계 질서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과거 집권 당시 한국, 일본, 유럽 등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라고 압박한 이력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탈퇴까지 언급한 바가 있었죠.
일본 정부는 모시토라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트럼프 복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이를 대비해 여러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후 중국산 수입품에 60%라는 어마어마한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맞부딪치던 세계 초강대국들의 전면적인 경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소득세 면세 등 감세 정책을 공언하 바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트럼프가 당선되면 물가가 크게 올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부족한 세금을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크게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trump'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에 매우 친화적인 정치인입니다
6월 15일 유세인 연설에서 '바이든'이 벌이고 있는 가상화폐와의 전쟁을 끝내고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비롯한 대장주 비트코인의 미래를 보장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가상화폐에 대한 신념이 아직 유효함을 나타냈습니다
심지어 자체 토큰출시를 계획 중이라고도 합니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투자은행 SC(스탠더드차타드)는 만약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 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5만 달러(원화 기준 2억 1천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